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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기업 사원에서 20년된 사업가로 외길 걸어온 ‘컬쳐마케팅컴퍼니’ 이창식 대표

최고관리자 2021-05-03 (월) 12:04 2년전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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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야에 오랜 시간을 몸담으며 실력을 인정받는 사람들을 우리는 흔히 ‘장인(丈人)’이라고 부르고 그들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갖는다.
‘장인’은 특정 기술을 가진 사람을 일컬었던 표현이지만 이제는 사회 전 분야에 걸쳐 통용되고 있다.
그런 면에서 20년 가까운 세월을 오로지 한 우물만 파며 경쟁력을 쌓아오고 있는 ‘컬쳐마케팅컴퍼니’ 이창식 대표에게도 장인이란 표현이 충분히 어울려 보인다.
일반 대중들에게는 아직은 조금 생소한 PCO(국제회의) 분야에서 착실하게 입지를 다져오고 있는 이창식 대표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컬쳐마케팅컴퍼니는 어떤 회사인가요?
A. 2003년 사업 초기에는 이벤트 기획이 주력이었으나 2010년부터 회의, 포럼, 컨퍼런스, 해외 프로모션, 외국인 연수 등 사업 영역을 확장했으며, 지금은 PCO가 주력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또한 매년 1건 이상 자체 기획, 제작하며 공연 콘텐츠 분야도 조금씩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Q. 20년 가까이 사업을 하셨는데,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이름 대면 알만한 대기업에서 마케팅 쪽을 담당했었는데 회사의 부도로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마케팅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며 쌓은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을 구상하다 2003년 이벤트 기획사라는 걸 차리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해 운 좋게도 한러수교를 기념하는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이 지금까지 사업을 이어올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거 같습니다. 당시 프로젝트엔 강재규 감독, 이현세 만화가, 서태지 씨 등이 참여했는데 여러 가지로 열악한 환경에서도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Q. 주력 사업인 PCO 분야에서, 컬쳐마케팅컴퍼니만의 강점이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A. PCO 분야에서 저희와 비슷한 규모의 회사들이 굉장히 많고 강점이나 경쟁력 또한 비슷할 거라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굳이 저희만의 강점을 찾는다면 폭넓은 분야의 경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업 초창기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패션쇼, 방송, 모델 선발대회, 축제, 공연,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며 쌓아온 풍부한 경험이 PCO 분야에서 자양분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PCO는 단순 회의, 컨퍼런스 등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요소가 접목된 복합적인 프로젝트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이 요소요소에 적절하게 반영되면서 클라이언트의 만족을 높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Q. 그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정확하게 세어 보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150회 이상의 행사를 진행해 온 것 같습니다. 하나하나 되짚어 보면 사연도, 이슈도 많았는데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를 꼽으라면 2017년 진행했던 ‘평창동계올림픽 그리스 성화 채화 및 인수행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를 그리스에서 채화해서 한국으로 가져오는 프로젝트였는데 이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일조했다는 사실은 지금 생각해도 뿌듯합니다. 또한 김형석 작곡가, 팝핀현준&박애리 부부와 함께 준비했던 그리스 성화 인수식의 한국 문화 공연은 현지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또 다른 좋은 기억으로 남는 부분입니다.

Q. 끝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말해주세요.
A. 코로나19로 인해 저희 업계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될 거라 생각됩니다. 뭔가 새로운 도전이나 시도보다는 사업 초기부터 고수했던 원칙을 지키며 그동안 해 왔던 것처럼 성실하게 사업을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출처 : 한국법률경제신문(http://www.klawtimes.co.kr)